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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2430선 붕괴…외국인 매도세에 소폭 하락

전 거래일보다 0.36%↓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7.84포인트(0.32%) 오른 2,442.17에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 중이다.

5일 오전 9시 54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67포인트(0.36%) 내린 2425.66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4포인트(0.32%) 오른 2442.17에 출발한 뒤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다. 외국인은 1307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25억 원, 212억 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삼성전자(005930)(0.33%), 네이버(NAVER(035420))(2.43%), 카카오(035720)(1.41%)를 제외하고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3.2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64%), SK하이닉스(000660)(-0.37%), LG화학(051910)(-2.25%), 삼성SDI(006400)(-3.06%), 현대차(005380)(-0.30%), 기아(000270)(-0.3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11월 고용지표 결과를 소화하는 가운데 주중 예정된 미국 생산자물가, 12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지표 발표의 영향을 받으면서 방향성을 탐색할 것"이라며 "중국 리오프닝 재료도 단기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진핑 중국 주석이 오미크론이 덜 치명적이라고 언급하는 등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를 높이고 있는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한국의 대중국 수출증가 기대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3.14포인트(0.42%) 내린 737.4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보다 3.50포인트(0.48%) 오른 736.45에 출발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이 나홀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지금까지 250억 원, 149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26억 원 순매도 중이다.

한편 2일(현지시간) 뉴욕 3대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0%)는 소폭 올랐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2%), 나스닥지수(-0.18%)는 소폭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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