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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다음주 회장 후보군 1차 확정…노조 "낙하산 인사 반대"

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 제공=BNK금융그룹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이 다음 주 확정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오는 13일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내놓는다. 임추위는 유정준 전 한양증권 대표, 허진호 변호사, 최경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태섭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감사, 박우신 전 롯데케미칼 상무, 김수희 변호사 등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돼 있다.



내부 후보군으로는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최홍영 경남은행장,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 등 총 9명이다.

외부 후보군은 BNK금융이 선정한 외부 자문기관 2곳에서 각각 5명 이내로 추천을 받아 확정된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과거 금융위원장을 지낸 인사나 정치권과 교감이 있는 시중 은행장 출신 인사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BNK금융 이사회는 최고경영자(CEO)직 승계를 내부 인사만 가능하게 한 제도가 폐쇄적이라는 정부 및 정치권의 지적에 따라 외부 인사를 후보에 추가하도록 규정을 바꾼 바 있다. 관련해 전국금융산업노조, 부산은행 노조,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등은 12일 ‘낙하산 인사’ 반대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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