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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사우디수출입銀 맞손…수출확대·경쟁력 강화 협력

이인호(왼쪽) 무보 사장이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제공=무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사우디수출입은행과 맞손을 잡으며 제2의 중동 붐 첫걸음을 뗐다.

무보는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서 사우디수출입은행과 양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체결된 양국 대표 수출 신용기관 간 첫 협약이다. 양 기관은 해외 프로젝트 지원에 상호 협력하고 양국 기업의 수출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해외 프로젝트 발굴과 지원에 협력하고 프로젝트 정보 교류 및 무역금융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상대국 희망 수출입 거래선 매칭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우디가 추진하는 비전 2030 정책으로 앞으로 인프라,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발주가 예상돼 이번 협약이 우리 기업의 중동 지역 수주 물꼬를 트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앞으로 사우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우리 기업에 더 많은 수출 기회가 제공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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