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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하이드로리튬, 매수 1위 등극…리튬가 피크아웃 우려에도 관심 집중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카카오뱅크·NAVER·카카오 등에도 매수세 몰려

매도 1위는 에치에프알…위메이드도 매도 상위권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9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하이드로리튬(101670)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323410), NAVER(035420), 알테오젠(196170), 현대로템(06435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하이드로리튬으로 집계됐다.

하이드로리튬은 리튬 가격이 급등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 모회사인 리튬플러스가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 양산 설비를 가동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kg당 264.5위안에 불과했던 리튬 가격은 지난달 581.5위안까지 2배 넘게 상승했다. 이는 역대 최고 가격이기도 하다. 그러나 업계에선 최근 리튬 테마주의 상승의 원동력이 됐던 리튬 가격의 피크아웃 조짐이 보이는 점을 지적하며 2차전지 공급체인에서 진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체를 선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리튬 관련 사업이 확실히 가시화된 기업들을 가려내야 한다는 분석이다.

매수 2위는 카카오(035720)뱅크가 차지했다. 최근 증권가에서 카카오뱅크의 성장률 회복 기대감을 들며 목표주가 상향 움직임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의 올해 대출성장률은 10% 내외에 그칠 가능성이 크지만 2023년에는 다시 20%대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출성장률의 개선 동력은 주택담보대출인데, 카카오뱅크의 경우 시장 환경 악화에도 매월 신규취급액이 증가하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업계 최저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편리성 등을 무기로 2023년에는 3조 원 이상으로 잔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월세 대출도 내년 중 3조 원 가까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말 순이자마진(NIM) 개선폭이 시중은행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중 15bp(1bp=0.01%포인트) 이상의 NIM 개선이 예성되고 내년에도 연간 NIM 상승폭이 20bp를 웃돌아 시중은행의 개선폭을 크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위는 NAVER다. 올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던 NAVER 역시 최근 수익성 개선에 나선 데다 이르면 내년 2분기부터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 매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NAVER는 커머스 사업의 고성장세를 기반으로 실적 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NAVER의 커머스 매출은 10% 후반대의 성장을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NAVER 목표주가를 21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올려잡은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3년 상반기 네이버 커머스는 시장 양강 체제 구축에 따른 경쟁 강도 약화, 고수수료 상품군의 거래액 비중 상승, 포시마크 등 C2C 커머스 자회사의 거래액 증가 등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4~6위에는 알테오젠, 현대로템, 카카오가 올랐다.

이날 매도 1위는 에치에프알(230240)이다. 위메이드(11204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천당제약(000250)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일 8일 매수 1위는 위메이드였다. 영풍제지(006740), 현대로템, LG이노텍(011070), 넷마블(25127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같은 날 매도 1위 역시 위메이드였으며, 현대로템, 넷마블, 영풍제지, 이엔플러스(074610) 등이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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