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은 해피피플과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총 5000만원의 방한 물품을 전달하는 기부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를 통해 서울 지역 쪽방촌에는 에너지 부담 비용없이 겨울철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인체 발산 열을 이용하여 온기를 유지 시킬 수 있는 발열 이불과 발열 매트를 세트로 구성해 전달하고, 서울 지역 달동네와 열악한 노후 거주 지역에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가스타이머콕 설치와 문풍지 등 월동 물품을 총 580여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영등포 쪽방촌 상담소 김형옥 소장은 “최근 온실가스 저감정책으로 화석연료인 연탄 후원이 대폭 줄어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추운 겨울을 나야 하는 취약 계층에 KB캐피탈의 이런 따뜻한 후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KB캐피탈 황수남 대표이사는 영등포 쪽방촌에 방한 용품을 전달하고 “지원하는 방한 물품들이 쪽방촌의 추위를 녹이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KB캐피탈은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부활동을 지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