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9일 오후 1시 12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91% 상승한 2278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98% 상승한 170만 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39% 상승한 38만 3600원, 리플(XRP)은 0.25% 하락한 518.6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DOGE)는 0.46% 상승한 129.9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17% 상승한 1만 7215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4.02% 상승한 1283.08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은 0.9999달러다. BNB는 1.75% 상승한 289.42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73억 4772만 달러(약 22조 5763억 원) 가량 상승한 8589억 2447만 달러(약 1117조 8043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상승한 26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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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BlockFi)가 미국 뉴저지 파산 법원에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하면서 블록파이의 위험성 평가와 기업 문화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블록파이의 전직 직원은 8일(현지시간) 포브스에 “2020년의 블록파이는 직원들이 회사가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해도 이를 묵살하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블록파이는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위해 위험 관리 전문가를 해고했다. 블록파이 전직 직원에 따르면 이미 회사 내에서 블록파이의 차용자 풀이 쓰리애로우캐피탈(3AC)과 알라메다 리서치 등 암호화폐 고래(거대한 양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기업)에 집중됐다는 우려가 나왔다.
블록파이의 위험성 평가와 기업 문화에 대한 논란은 블록파이가 그동안 고객에게 강조한 회사의 이미지와 상반된다. 블록파이는 FTX 붕괴 후 블로그에 “위험 관리는 블록파이의 전략적 이점이자 차별화 요소”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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