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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차관보,,韓 외교당국자와 IRA 등 논의…"좋은대화 나눌것"

중국 방문 마치고 방한…북핵문제 등 논의

미국 국무부에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 정책을 실무 총괄하는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13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들어오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13일 한국을 방문해 한미 차관보 협의 등 정부 당국자들과 회동에 들어갓다.

중국 방문을 마치고 전날 입국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날 외교부 청사를 찾아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와 회담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날 외교부 청사로 들어가며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는 기자들의 질의에 "한국의 카운터파트를 만나 좋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답했다. 한미 경제·산업 분야 관련 최대 현안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 내용 완화를 위한 의견 교환도 이날 차관보 협의서 이뤄질 예정이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앞서 8월 방한 때 한미 외교차관보 협의 이외에도 박진 외교부 장관, 이도훈 외교부 2차관 등을 만나 IRA 관련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양측은 이날 협의를 통해 견고한 대북 공조를 위한 한미일 협력도 다시 강조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일본 미국 대사관은 전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가 한국을 찾았다며 판문점을 방문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주일 미국 대사관은 "남쪽에는 기회가, 북쪽에는 억압이 있다. 미국은 동맹국과 협력한다"며 북한 이슈와 관련한 3국 공조의 중요성을 알렸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 방한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 "다양한 역내·양자 이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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