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국내 최초 차량 '하이패스' 결제 도입

내년 상반기까지 30개 매장으로 확대

정영학(맨 왼쪽부터) 한국맥도날드 상무와 전형석 한국도로공사 영업시스템 처장,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 본무장, 김남수 KIS정보통신 법인사업본부장이 지난 14일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국내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DT)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맥도날드

앞으로 맥도날드에서 차량에 부착된 하이패스 단말기를 통한 자동결제가 가능해진다.

맥도날드는 한국도로공사, 신한카드, KIS정보통신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에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는 고속도로의 하이패스 요금소와 같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이 맥도날드 DT 라인에 진출입할 경우 주문 금액이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이 외식업계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맥도날드는 오는 20일부터 고양삼송DT점, 송파잠실DT점에서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30개 매장으로 넓힐 예정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개발로 고객에게 최상의 DT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