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011780)화학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최도성(사진) 사외이사를 새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전날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가결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의 분리는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정책으로 최근 선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을 구축하기 위해 여러 기업들이 실시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최 사외이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및 가천대 경영대학 교수 등을 역임하고 올해 2월에는 한동대 총장으로 부임했다. 최 사외이사는 현재 금호석유화학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감사위원회, ESG위원회 등 다양한 부문에서 독립적인 이사회 내 위원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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