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286940)이 건국대병원과 임상 데이터 통합관리 체계인 CDW(Clinical Data Warehouse) 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CDW는 병원에서 보관 중인 환자들의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의료 목적에 맞춰 체계적으로 검색, 분석,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CDW가 구축되면 의료진은 처방 내용, 병명, 성별, 연령, 진료과목별 환자 현황을 관리하게 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또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비교 분석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환자 맞춤형 정밀 진단 등이 가능해져 중장기적 의료품질 개선에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자사 의정보 솔루션(L.Hospital) 외에도 임상연구관리시스템(L.CTMS), 신개념 종합건강관리 플랫폼(HI-U) 등의 의료 전문 솔루션을을 지난 30여 년간 국내 50여 개 대형병원에 적용해 왔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의료 및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소정보기술에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양사 협력의 성과로 향후에도 의료 및 헬스 데이터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ji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