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업 알체라와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의 합작법인 팔라가 2023년 사업계획을 공개하고 NFT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6일 팔라는 지난 14일 진행된 AMA(Ask Me Anything) 행사를 통해 장기 비전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팔라는 오는 2023년 1분기 중 폴리곤 NFT 2차 거래 및 런치 패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에 팔라는 클레이튼과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지원했다. 빗썸 모바일 지갑 자회사 로똔다의 부리또 월렛, 안랩 블록체인 컴퍼니의 ABC 월렛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 지갑과 연동을 확대하고, 원화 결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NFT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팔라는 국내 최대 NFT 마켓 플레이스인 팔라스퀘어 명칭을 글로벌 서비스와 동일한 팔라로 변경하기로 했다. 그간 진행됐던 NFT 판매수수료 100% 환급 이벤트를 종료하고, 수수료 도입으로 장기적 수익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자세한 수수료 정책은 추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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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표 팔라 대표는 “지금까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장적합성(Product Market Fit)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이에 대한 많은 고민을 바탕으로 NFT에 더욱 집중하고자 한다”면서 “NFT 거래소를 1년 가까이 운영하며 느낀 점은 크리에이터 중심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든 사람이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더 많은 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 참여자들이 서로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그러한 생태계를 만들고자 팔라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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