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또다시 하락 출발했다.
16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1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395.93포인트(-1.19%) 하락한 3만2806.29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47.83포인트(-1.23%) 내린 3847.92, 나스닥은 85.76포인트(-0.79%) 떨어진 1만724.77를 기록 중이다.
시장은 침체 우려에 반응하고 있다. 연준이 최종금리(terminal rate·터미널 레이트) 예상치를 5.1%로 올려잡은 데다 소매판매 부진이 결정타였다.
월가는 이날 증시가 특히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약 2조6000억 달러 규모의 인덱스 옵션 만기일이기 때문인데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약 2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존 린시 코메리카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수요일의 연준 발표, 더 높이 더 오래간다는 내용을 소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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