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 선발 인원이 6396명으로 확정됐다. ‘플랫폼 정부’ 구현을 뒷받침하고자 ‘데이터직 공무원’ 공개 채용이 최초로 실시된다.
인사혁신처는 18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23년도 공채 선발 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했다. 인사처는 내년도 데이터직 최초 선발 내용을 알리고자 공무원 선발 인원을 예년보다 일찍 발표했다고 전했다. 시험·직렬별 응시 자격, 시험 과목 등 최종 세부 내용은 내년 1월 공고된다.
이번 발표 내용에 따르면 직급별 선발 인원은 9급 5326명, 7급 720명, 5급 305명이다. 외교관 후보자는 45명이 선발된다. 선발 분야별로 보면 교정직 1009명, 보호직 216명, 경찰청 일반직 공무원 455명, 우정사업본부 752명 등이다.
데이터직의 경우 5급 4명, 7급 17명, 9급 14명 등 총 35명을 뽑는다. 인사처는 “데이터직 공무원은 새로운 행정 수요에 정부가 과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활용 등 각종 데이터 행정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애인은 342명, 저소득층은 151명이 각각 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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