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20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편의점 사업부의 영업이익률 개선이 예상되는 등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2조9,343억원, 영업이익은 5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0%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편의점 부문의 기존점 신장은 3.8~4.0%, 영업이익은 38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10월 나들이에 적합한 따뜻한 날씨와 11월 카타르 월드컵과 빼빼로데이 효과로 3분기보다 양호한 신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 3개월간 GS리테일의 주가가 양호했던 이유는 작년과 올해 상반기 큰 적자를 기록했던 온라인 사업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편의점 사업부의 인건비, 개발비 증가 폭이 둔화되고 출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년에도 온라인 사업부 적자 축소에 따른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는 지속돼 온라인 적자는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또한 경기 회복과 외식물가 상승은 편의점 산업 성장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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