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2022 롯데 다양성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린 다양성 포럼에는 각 계열사 기업 문화 담당자를 포함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도 병행했다. 롯데는 지난해 여성 인재 중심이었던 ‘와우 포럼’을 올해 ‘다양성 포럼’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성별을 넘어 세대·장애·글로벌 영역까지 주제를 넓혀 다양성 문화를 전파하고 임직원과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올해는 ‘다양성의 힘으로, 새롭게 이롭게’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성 개념을 배려 관점에서 미래 성장 관점으로 전환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로고는 글로벌·성별·세대·장애 등 다양성이 꽃처럼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2022 롯데 다양성 포럼’ 1부에는 외부 연사 강연을 진행하고 임직원 릴레이 스피치를 통해 세대 간 차이를 경험하며 얻은 시사점을 공유했다. 2부에는 권오승 롯데지주 HR혁신실 상무가 ‘롯데그룹 다양성 강화를 위한 HR전략’을 발표한 후 서로 다른 직급·성별·국적을 가진 임직원들과 ‘여성인재 육성 10년’의 길을 돌아보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롯데는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4가지 전략 방향도 제시했다. △여성 인재 육성 의지 제고 △여성 인재 리더십 개발 및 편향 해소 △지원 제도 실효성 제고 △전사적 다양성 인식 제고를 통해 중장기 관점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래는 질서정연함이 아니라 불확실한 환경에서 미래 성장을 견인할 다양성에 달려 있다”며 “나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인정을 통해 우리 기업 문화 속에 다양성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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