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22일 오후 1시 18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38% 하락한 2185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51% 하락한 157만 4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77% 하락한 32만 1600원, 리플(XRP)은 0.22% 하락한 446.0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DOGE)는 0.14% 상승한 95.66원이다.
국제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18% 상승한 1만 6854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38% 상승한 1213.82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도 1달러다. BNB는 0.19% 하락한 247.67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1억 9514만 달러(약 2조 7970억 원) 가량 상승한 8112억 4066만 달러(약 1033조 6828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상승한 28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를 포함한 채권단 위원회가 암호화폐 대출기업 제네시스(Genesis)와 모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자산 회수 해결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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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 제미니 공동창업자는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훌리한 로키(Hulihan Lokey)가 채권단을 대표해 제네시스와 DCG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자산을 복구하는 계획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훌리한 로키는 구조조정 전문 투자은행으로 제네시스와 유사한 위기를 겪은 리먼 브라더스(Lehman Brothers)와 월드컴(WorldCom)의 자문회사로 활동한 바 있다.
윙클보스 공동창업자는 “이번 계획은 제네시스와 DCG의 고문에게 받은 정보를 토대로 한다”며 “채권단 위원회는 이번 주 (제네시스와 DCG의) 초기 대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와 DCG는 제미니언(Gemini Earn)에 9억 달러 규모의 채무를 상환해야 한다.
제미니언은 암호화폐 대출기업 제네시스와 협력해 암호화폐를 예치한 고객에 0.45%~8%의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11월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으로 제네시스가 유동성 위기에 처하자 제미니언은 지난달 16일 해당 서비스의 자금을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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