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30410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국내외 참관객들에게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CES에 참가하는 솔트룩스의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의 노스홀(North Hall)에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바로 부스 내에 가상인간 제작을 위한 촬영용 스튜디오가 마련된 체험존이다. 참관객은 현장에서 직접 자신을 닮은 가상인간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솔트룩스는 또한 AI 기반 가상인간 영상 생성 플랫폼인 플루닛 스튜디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단 몇 분 만에 자신의 가상인간을 활용한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중 콘텐츠 거래를 위한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능을 추가하고 해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CES 2023에서 소프트웨어&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야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 가상인간도 선보인다. 지난해 ‘에린’에 이어 올해 부스의 리셉셔니스트로 활약할 가상인간 ‘한지아’는 신체를 터치했을 때 반응을 보이는 터치 리액션 기능과 시나리오를 벗어난 내용으로도 자유롭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더욱 고도화된 대화 모델을 탑재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 하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인 '실사 수준의 디지털 휴먼 생성과 30fps급 실감 렌더링 기술 개발' 과제의 성과가 적용되어 더욱 실제에 가까운 외형과 움직임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한지아는 부스 안내와 가상인간 제작 체험존의 일정 예약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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