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이 뉴로라이브와 우울증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뉴로라이브는 우울증·알츠하이머 등 중추신경질환을 연구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대웅제약은 비마약성 경구용(먹는) 우울증 치료제 ‘NR-0601’의 임상 단계에서 제제 개선, 공정개발, 임상 자문 등을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뉴로라이브가 보유한 약물 선별 플랫폼에 우수한 기술력이 적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뇌 조직에 전기 신호를 보내 신경세포의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신경 네트워크를 측정해 후보 물질의 효능을 효과적으로 판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중추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인 뉴로라이브와 우울증 치료제 개발을 통해 현대인의 우울·불안·스트레스 등 정신 건강 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con_ju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