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도업기술원은 미래 디지털농업과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전문리더 농업인 육성을 위해 전남생명농업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남생명농업대학은 1년 과정으로 디지털마케팅 20명, 친환경 특용작물 20명 등 총 40명을 선발한다.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이론과 현장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입학원서는 내년 2월 17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전남농업기술원(농업교육과)에 접수하면 된다.
디지털마케팅 과정은 다양한 미디어 환경변화에 대응해 SNS 마케팅, 스마트폰 촬영, 농촌 브랜딩을 위한 블로그 최적화, 스마트 스토어 마케팅, 라이브방송, 유튜브(숏폼) 영상 촬영 등을 중점적으로 한다.
또한 친환경 특용작물 과정은 안전먹거리와 고소득작목 생산보급을 위해 친환경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약초의 효능 및 이용법, 약용작물 품질 및 가공기술 상품화, 기능성 고소득 특용작물과 육종기술, 친환경 토양관리, 친환경 농자재 제조 및 사용 등을 교육한다. 무농약 인증 이상을 받은 농가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전남생명농업대학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각 지역에서 선진농업기술을 전수하는 리더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현장에 바로 적용되는 디지털마케팅 교육 위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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