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기요금을 상당 수준 인상한다는 방침을 드러내자 한국전력(015760)의 주가가 상승세다.
28일 오전 10시 33분 기준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3.02% 오른 2만 2150원에 거래 중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전기·가스요금은 상당폭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폭이나 인상 시기는 관계기관 협의가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인상 시기를 한꺼번에 내년 연간계획으로 다 말할지 분기별로 상황을 보면서 갈지는 최종 결정을 못 하고 있으나 수일 내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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