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C랩’으로 육성한 사내 벤처와 스타트업의 성과물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번 CES에서는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4개, 외부 스타트업 대상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8개사를 함께 소개한다. 인사이드 4개 과제는 △메타버스 러닝 자세 코칭 플랫폼 ‘메타러닝’ △메타버스 콘서트 플랫폼 ‘폴카믹스’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명상 솔루션 ‘숨’ △3D 인테리어 구매 서비스 ‘팔레트’ 등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를 CES에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반응을 사전 점검하고 사업성을 검증하고 있다.
또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8개사도 함께 소개한다. 웹 기반 3D 디자인 솔루션 ‘엔닷라이트’,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뉴빌리티’, 개인 맞춤형 온라인 멘탈케어 서비스 ‘포티파이’ 등이 참가한다.
이번 CES에서 C랩 스타트업들은 2개의 최고혁신상과 27개의 혁신상을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또 삼성전자 측은 C랩 인사이드에서 분사 독립한 스타트업과 C랩 아웃사이드를 졸업한 스타트업 18개사도 2개의 최고혁신상과 20개의 혁신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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