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되는 대구정책연구원 초대 원장에 박양호 전 국토연구원장이 내정됐다.
박 내정자는 경북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미국 UC버클리대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토연구원 12?13대 원장과 창원시정연구원 1?2대 원장을 역임했다.
박 내정자는 내년 1월 중 행정안전부로부터 대구정책연구원 법인설립 허가를 받은 뒤 임명될 예정이다. 대구정책연구원은 동구 신천동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 둥지를 틀고 내년 3월께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시의 한 관계자는 “국토 연구의 1인자로 알려진 박 내정자가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대구 미래 발전을 선도할 싱크탱크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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