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한 지 8개월 만으로, 올해 마지막 심사 승인 기업이 됐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 설립됐으며, 면역항암제, 알레르기 및 대사질환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시리즈A에서 pre IPO까지 누적 2500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면역항암제 'GI-101'과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GI-101은 글로벌 임상 2상, GI-301은 국내 임상 1b상을 각각 진행 중이다. 비임상 단계에는 중국 10대 혁신제약사 심시어에 약 9500억 원(GI-101), 유한양행에 1조 4000억원(GI-301) 등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은 "IPO 이후 현재 추진 중인 메인 파이프라인의 차별화된 임상 전략을 통해 하루빨리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신약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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