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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금융그룹, 우리금융 매각설에도 꾸준한 지분 매집

유안타시큐리티, 28~29일 3.1만 주 매수

공시 통해 매각설 "사실 아냐" 부인

서울 중구 유안타증권 사옥. 사진제공=유안타증권




꾸준히 불거지는 유안타증권(003470) 매각설에도 최근 유안타금융그룹은 지분을 차츰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안타증권 최대주주인 유안타시큐리티즈아시아는 우리금융그룹에 매각된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지난 27일 다음날에도 지분을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28일 1만 1656주를 사들인 가운데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9일에도 1만 8000주를 매수해 총 3만 156주를 장내매수했다. 이번 매수로 유안타시큐리티즈아시아의 유안타증권 지분은 57.91%로 늘어났다.



앞서 유안타시큐리티즈아시아는 지난 2020년을 마지막으로 유안타증권 지분 매집을 멈췄다. 다만 올해 6월부터 다시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지분율을 57.9%까지 늘린 바 있다.

한편 매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7일 유안타증권은 공시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당사의 최대주주는 지분 매각을 위탁하거나 직접 지분 매각을 추진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거론된 매각가(1조 2000억 원)이 현 시가총액(약 4800억 원) 대비 너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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