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이 올해 처음 국내에 입국한 승객을 환영하는 ‘새해 첫 고객 맞이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3년 만에 재개됐다.
새해 첫 고객으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1일 오전 5시 10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한 유병호 씨가 선정됐다. 유 씨는 “첫 입국자로 선정돼 기쁘고 평생 간직할 추억을 선물 받은 기분”이라며 “올해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 인천공항과 서울 명동 등 관광 명소가 코로나19 이전처럼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하만기 여객운송부 담당 상무, 데이빗 페이시 칼호텔네트워크 대표, 윤선희 인천국제공항공사 터미널운영처장 등이 참여해 첫 고객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입국을 환영했다.
유 씨에게는 로스앤젤레스 노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왕복 항공권 2매,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 숙박권, 인천공항공사 기념패 등 선물도 전달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