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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3년형 올레드 TV 출시…“10년 명가 혁신 이어간다” [CES2023]

올레드 TV 출시 10년된 LG전자

2023년형 ‘올레드 에보’ 출시

기존 올레드 TV보다 밝기 최대 70% 개선

독자 웹OS로 시청자 맞춤 콘텐츠 제공

ESG 관점에서 장애인 의견 반영·친환경 소재 개발

“10년 간 올레드 고객 경험 앞장서”

LG전자 모델이 2023년형 올레드 에보 TV로 콘텐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화질과 플랫폼 경쟁력을 개선한 2023년형 올레드 에보 TV를 세계 시장에 공개했다. 10년 전 세계 최초 올레드 TV를 공개했던 LG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2일(현지시간)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신형 올레드 에보 TV를 공개한다.

LG 올레드 에보 신제품은 영상의 각 장면을 세분화해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독자 영상처리기술’과 정밀한 ‘빛 제어 기술’로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65형 올레드 에보는 같은 화면 크기의 일반 올레드 TV보다 최대 70%가량 밝아져서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이 줄었다. 신제품은 세계 최초로 HDMI 2.1a 최신 규격인 퀵 미디어 스위칭(QMS) VRR 인증을 받았다. QMS VRR은 TV와 HDMI 포트로 연결된 기기에서 초당 재생 화면 수(프레임)이 서로 다른 콘텐츠를 번갈아 볼때 발생하는 화면 끊김 현상 없이 부드럽게 재생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AI) 기술도 업그레이드됐다. LG전자의 알파9 프로세서는 6세대로 강화됐다. 영상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해 화면 곳곳의 간섭 현상을 조절한다. 맞춤 화면 설정을 활용하면 시청자 맞춤 TV 화질을 설정할 수 있다. AI 음향 기술은 가상의 9.1.2 채널까지 변환해 더 풍성한 소리를 구현한다.

LG전자는 자사의 독자 TV 운영 체제인 웹OS를 통해 각 소비자의 생활 방식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레드 TV를 포함한 2023년형 LG 스마트 TV는 방송이 아닌 웹OS 홈화면을 먼저 보여준다. 고객들이 TV를 사용할 때 모바일 기기처럼 동영상스트리밍 서비스(OTT), 게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편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LG 스마트 TV에서 즐길 수 있는 앱의 수를 지난해 말 기준 250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TV를 통해 볼 수 있는 LG아트랩과 LG 피트니스 서비스는 각각 CES 2023 혁신상을 받았다.

새로운 웹OS 홈 화면은 개인 계정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한 대의 TV를 여러 사람이 사용할 때도 계정별로 시청 이력을 분석해 맞춤 콘텐츠를 추천한다.

LG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기조에 입각해 제품을 생산한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장애인과 전문가로 구성된 ‘장애인 고객 자문단’을 운영하며 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LG TV는 메뉴나 시청 중인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리모컨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해 검색 결과 역시 소리로 안내한다.

LG전자는 TV 생산 시 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컬러 잉크를 사용하지 않는 포장재와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을 위한 노력도 확대하고 있다. 리모컨 포장재는 땅에 묻어도 분해되는 바이오 소재를 사용하고 올레드 에보(G·C 시리즈)에는 복합 섬유구조를 활용한 신소재를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올레드 TV 첫 출시 이후 10년 간 이 시장의 독보적인 리더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의 올레드 TV 세계 점유율은 60%를 넘는다. 특히 올해 LG전자는 뛰어난 화질과 차별화한 웹OS 서비스를 기반으로 ‘싱크 투유, 오픈 투 올’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제품 개발과 소비자 사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취향과 생활 방식에 맞춰진 TV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지나 10년간 올레드 명가로서 고객 경험 혁신에 앞장섰다”며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 고도화한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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