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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장관, 새해 첫 현장은 LG화학… "바이오가 신성장동력"

민관 공동 '바이오경제 2.0 로드맵' 수립

데이터·소재·에너지·제조 분야 중점 육성

이창양(왼쪽 첫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충북 청주 소재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오송공장을 방문,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으로부터 회사 운영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새해 첫 정책 행보로 LG화학(051910) 생명과학사업본부 오송공장을 찾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를 ‘저탄소 산업 전환’의 동력으로 보고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장관은 “최근 주요국이 바이오 기술의 활용 영역을 의약품 중심에서 산업 전반의 혁신과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새로운 판(板) 기술로 확대하고 있다”며 “제조업·에너지 등에서 탄소기반 원료·연료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해 산업과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동력으로서 바이오 산업을 육성할 필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국들은 바이오 기술의 활용 영역을 의약품 중심에서 산업 전반의 혁신과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나서고 있다. 탄소 기반 원료·연료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해 산업과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할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는 바이오 데이터·소재·에너지·제조 등 4대 분야를 중점 육성하고 민관 합동 협의체를 구성해 ‘바이오경제 2.0 로드맵’(가칭)을 수립하기로 했다. 세계 2위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분야 초격차를 지속 확보하고 바이오 의약품을 육성(바이오경제 1.0)하는 한편 바이오를 산업 전반의 혁신과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부는 지난달 27일 ‘바이오경제 2.0’ 추진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의료·금융 등 다양한 데이터와 연계하고 첨단 바이오 신소재 개발,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등으로 연구개발(R&D)과 테스트베드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바이오 에너지 기술 개발과 바이오 항공유 및 선박유 실증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LG화학은 바이오의약품뿐 아니라 바이오소재와 바이오연료를 개발·생산하는 대표적인 바이오경제2.0 기업이라고 산업부는 소개했다. LG화학은 미국 일리노이주에 연 7만 5000톤 규모의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충남 대산에 차세대 바이오 오일인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을 생산하는 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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