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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2218선 마감…후반부 낙폭 축소

코스피가 변동성 확대에 요동치다가 약보합 수준인 2210대로 마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국내 반대매매 유예 조치 종료 따른 우려 등 국내외적 불확실성에 요동치던 코스피가 장 후반부 낙폭을 줄이는 데 성공하며 2218선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9포인트(0.31%) 내린 2218.68에 장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5.31포인트(0.24%) 오른 2230.98 출발했다. 그러나 개시 직후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2180선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장중 2180선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17일(저가 2177.66)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후 코스피는 오후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2210선을 되찾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2739억 원을 순매수했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도 장중 순매수 전환해 403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한편 기관은 3475억 원을 홀로 순매도했다. 금융투자가 3534억 원 규모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혼조세로 마무리했다. 신년회를 통해 연간 판매 목표를 올려잡은 현대차(005380)(1.27%), 기아(000270)(1.46%)가 1%대 강세를 기록했고 카카오(035720)(1.14%) 역시 상승 마감했다. 한편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율 상향 소식에 한때 강세 전환했던 삼성전자(005930)(-0.18%)와 SK하이닉스(000660)(-0.13%)는 상승 기력을 끝까지 끌고가지 못하고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의 지난해 인도량 부진 소식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1.23%), LG화학(051910)(-0.50%) 역시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초반 불안한 수급 환경에 약세폭이 확대됐지마 반도체 업종 세액공제폭 확대 발표와 중국 증시 전환에 힘입어 코스피가 보합권까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1% 가까이 늘려나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4포인트(0.51%) 오른 674.95로 강세 마감에 성공했다. 코스다 역시 오전장에선 낙폭을 늘리며 660선을 위협받았지만 이후 기관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이 142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한편 개인은 34억 원, 외국인은 182억 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은 강세 종목수가 우세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2.83%), 펄어비스(263750)(1.36%) 등 게임주와 스튜디오드래곤(253450)(1.79%), JYP Ent.(035900)(1.19%) 등 콘텐츠·엔터주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0.21%), 엘앤에프(066970)(-0.59%) 등 2차전지 소재주는 약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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