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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애플·테슬라 급락…나스닥 -0.82% 출발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4분기 인도량 미달 테슬라 -10%

애플, 일부 생산량 감소전망에 -3.6%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새해 첫 거래일부터 애플과 테슬라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3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3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95.28포인트(-0.29%) 하락한 3만3051.97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8.38포인트(-0.48%) 내린 3821.12, 나스닥은 85.90포인트(-0.82%) 빠진 1만380.58을 기록 중이다.

전날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차량 인도량이 40만5278대로 예상을 밑돌았다. 시장에서는 약 41만7000대를 점쳤다. 지난 해 전체로도 131만3851대로 전년 대비 40% 증가, 50%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테슬라 주식은 이날 -10% 넘게 빠지고 있다. 애플은 수요 부진에 일부 품목의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보도에 3.6% 하락해 거래 중이다.



그레그 바숙 AXS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의 경기침체 환경은 기술주의 성적을 더 나쁘게 할 수 있다”며 “더 높은 수익률과 더 지속적인 현금흐름, 강한 배당을 보이는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갈증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가는 이번 주 주요 자료도 주시하고 있다. 현지 시간 4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나오며 구인이직보고서(JOLTs)도 공개된다. 5일에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민간 고용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6일에는 12월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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