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2%대 상승 중이다. 반도체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대거 사들이면서다. 정부는 전날 반도체 대기업 투자세액 공제 확대안을 내놨다.
4일 오전 10시2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17%(1200원) 오른 5만66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10%(3100원) 오른 7만 87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시총 57조 2938억 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56조 851억 원)보다 앞선 시총 3위로 올라섰다.
반도체 주가 상승세를 이끄는 건 외국인이다. 삼성전자는 제이피모간과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는 제이피모간이 대거 사들이는 중이다. 지난 3일 정부는 반도체 대기업의 투자세액공제율이 최대 25%까지 상향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투자 액수 만큼 세금 혜택을 받게 되면서 우호적인 투자 심리가 모인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율이 대기업·중견기업 기준 현행 8%에서 15%로 오른다.
정부는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내놓고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산업에 대해 투자 세액공제율을 높이고 투자 증가분에 대한 추가 세액공제도 2023년 한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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