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자사의 스마트싱스 스마트 홈 기능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선보인다.
5일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적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SmartThings Station)'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을 통해 사전에 설정해 놓은 취침·기상 등 다양한 사용자 '루틴'을 버튼 하나로 손 쉽게 실행할 수 있게 한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의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업계 최신 사물인터넷(IoT) 통신 규격인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연결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제품의 QR 코드를 스캔해 스마트싱스 앱에 기기를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또 연결된 스마트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조명, 커튼, 전원 콘센트 등 다양한 제품들을 앱에서 켜고 끄고 조작할 수 있다. 등록된 기기들을 사용자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동작하게 하는 '루틴'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갤럭시 기기 위치 확인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집안에서 스마트폰을 찾지 못할 때 '스마트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소리가 발생해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이번 제품은 한국과 미국에서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만 9000원이다.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지속 성장하는 스마트 홈 시장에서 다양한 기기간의 원활한 연동을 위해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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