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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새해 첫 선박 인도…총 68척 목표

4만㎥급 LPG운반선 2척 인도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4만㎥급 LPG선 MGC 매릴본호. 사진제공=현대미포조선




중형 선박 건조 부문 세계 1위인 현대미포조선이 새해 첫 선박을 인도하며, 희망찬 2023년의 시작을 알렸다.

현대미포조선은 5일 오전 울산 본사에서 영국 유니언 마리타임(UNION MARITIME)사로부터 수주한 4만㎥급 LPG운반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 현대미포조선 서흥원 부사장과 유니언 마리타임 마이클 콧사파스 재무총괄 등 내·외빈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선박 탄생을 축하하고 안전항해를 기원했다.

MGC 매릴본(MARYLEBONE)호로 이름 붙여진 이 선박은 길이 180m, 너비 28.7m, 높이 18.7m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 명명식 후 곧바로 선주사에 인도됐다.



이어 싱가포르 트라피구라(TRAFIGURA)사의 4만㎥급 LPG선인 이글 익스플로어(EAGLE EXPLORER)호도 이날 인도됐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들 선박을 시작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컨테이너선 35척, LPG운반선 21척, LNG운반선 4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 등 모두 68척을 인도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에는 모두 53척의 선박을 인도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법인인 현대베트남조선(HVS)도 지난 3일 그리스 캐피털(CAPITAL)사에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인 알키비아디스(ALKIVIADIS)호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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