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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졸 신입 희망 연봉은 3540만원…구직자 33%, 대기업이 취업 목표”

잡코리아, 4년 대졸 구직자 664명 대상 설문조사

'채용 빙하기' 우려에도…올해 희망 연봉 작년比 7%↑





올해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대졸 구직자들이 약 3500만 원의 수준의 연봉을 희망한다는 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기업들이 긴축 기조로 접어들며 채용 시장에 빙하기가 찾아온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올해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은 지난해보다 약 7% 높은 수준으로 분석된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 대졸 학력의 구직자 664명을 대상으로 ‘취업 목표 기업과 희망연봉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은 평균 354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졸 구직자보다 눈높이가 높아진 수준으로 보인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평균 3300만 원을 원한다는 조사가 나온 바 있다. 올해 희망연봉은 지난해 대비 7.3%(240만 원) 높은 수준이다.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4040만 원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기업을 취업 목표로 삼는 응답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3870만 원이었고 공기업·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은 각각 평균 3210만 원, 평균 3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전공계열별로는 ‘이공계열’ 전공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377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상계열(3470만 원) △사회과학계열(3460만 원) △인문계열(3460만 원) 전공자들의 희망연봉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예체능계열(3230만원) 전공자들의 희망연봉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취업 목표 기업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을 꼽은 신입 구직자가 3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을 취업 목표 기업으로 꼽은 응답자가 24.2%로 다음으로 높았고 △공기업·공공기관(22.7%) △중소기업(12.5%) 순을 나타냈다.



한편 잡코리아는 연봉정보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상세 연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잡코리아가 자체 수집, 분석한 자료 외에 개별 기업이 공개한 경영공시자료와 등을 토대로 분석한 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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