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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로또 1등 ‘15명’…'수동 2명' 동일인이면 34억 '잭팟'

연합뉴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04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5, 13, 20, 21, 37’이 1등 당첨 번호로 뽑혔다고 7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7’이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5명으로 17억2781만원씩 받는다.

그중 제주도에서 파악된 2건의 당첨 사례는 같은 복권판매소에서 같은 번호를 모두 수동으로 골랐다. 동일인일 경우 34억원 이상의 당첨금을 차지하게 된다. 1등 로또 2장을 판매한 복권판매소는 제주도 서귀포 동홍서로에 있다. 서로 다른 2명이 같은 번호를 수동으로 골라 당첨될 확률은 매우 희박하기 때문에 동일인이나 지인끼리 같은 번호를 수동으로 작성해 공유했을 가능성이 높다.

1등 당첨지역의 비율은 영남이 3분의 1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부산 동구 조방로와 북구 금곡대로, 경북 김천 용암로, 경남 거제 중곡로?양산 연호로?창원 의창구 팔용로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서대문구 세무서길과 증가로, 경기도 김포 장차로와 이천 이섭대천로에서만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 또 강원도 원주 천사로, 광주 광산구 신창로, 전남 광양시 백운로에서 1등 당첨자가 파악됐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9명으로 각 4853만원씩을, 당첨 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968명으로 146만원씩을 받는다.

당첨 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7061명, 당첨 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46만2622명이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로,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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