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ESG 자가진단 시스템을 고도화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중소기업에 ESG 준비 수준과 분야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ESG 자가진단 시스템 1.0’을 개편한 ‘ESG 자가진단 시스템 2.0’을 구축해 운영한다. ESG 자가진단 2.0은 공통 지표 29개, 산업별 지표 13개, 대기업 협력사 및 수출국별 지표 41개 등 총 83개의 지표로 구성됐다. 기존에 23개 지표의 시스템보다 더욱 세부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해 11월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5대 시중 은행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자가진단 결과에 따라 ESG 우수 실천 기업에는 금리우대 등 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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