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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차례상 차림 비용 전년 보다↑…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5만원 저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시내 전통시장 14곳 대형마트 7곳 등 조사

전통시장 차례상 구매비용 전년보다 6.3% 올라

이미지=서울시




엊그제 새해가 된 거 같은데,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그 어느 때보다 명절 준비가 쉽지 않아졌는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구매비용이 18%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설 명절을 맞아 서울시내 5개 권역 생활권 7개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2023년 설날 차례상 구매비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올해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7만9,326원으로 전년 대비 4% 상승했으며,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만8,251원으로 전년보다 6.3% 상승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8%(5만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류(사과, 배, 단감),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은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에 비해 안정세지만, 채소류(대파, 애호박), 수산물(오징어, 부세조기)은 전년보다 다소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과일류는 평균 19%, 축산물은 25%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반면, 가공품(밀가루, 부침가루 등), 쌀은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락시장에 위치해 원가가 저렴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1만3,084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7%, 24% 가량 낮았다. 가락몰의 경우 임산물(대추, 밤), 채소류(배추, 대파, 호박) 및 기타 가공식품의 가격이 타 구입처보다 특히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날 농수축산물의 가격전망(가락시장 기준)은 주요 농산물 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애호박, 대파 등 채소류 일부 품목은 최근 한파 및 폭설로 인해 예년보다 일시적으로 비싸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가격 변동 가능성이 높은 설날 성수품 특성을 감안, 공사 누리집에 주요 소비품목 가격 및 거래동향을 설 명절 전까지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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