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057050)은 현대H몰 모바일앱 라이브커머스 채널명을 ‘쇼핑라이브’에서 ‘쇼라’로 변경하고, ‘믿고사쇼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전면에 내세운다고 10일 밝혔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20~30대 고객들이 줄임말에 익숙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채널명 리브랜딩을 기념해 오는 11일 오후 9시 새 고정 프로그램 ‘구해왔쇼라’를 선보인다. 20~30대 사이에서 유명한 일명 ‘품절대란템’, ‘신박템’ 등 희소성이 높은 인기 상품을 선별해 생방송 한정 혜택을 덧붙여 판매하는 이색 방송으로, ‘쇼라’를 대표하는 간판 프로그램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은 ‘쇼라’ 리브랜딩과 ‘구해왔쇼라’ 기획을 비롯해 상품 소싱 및 편성 과정 전면에 20대 상품기획자(MD)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권한과 자율성을 보장해주는 등 업무 방식 및 조직 운영에도 변화를 줬다.
박봉석 현대홈쇼핑 쇼라 팀장은 “20~30대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낼 만한 신규 상품을 발굴하고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 기획 등을 통해 고객이 사고 싶은 상품을 믿고 살 수 있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로 ‘쇼라’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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