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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주 고대 감염내과 교수 '유일한상' 수상자로 선정

코로나 등 바이러스 퇴치 기여 공로

방역정책 수립 등에 적극적 역할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사진 제공=고려대구로병원




김우주(사진)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제14회 유일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한양행(000100)은 10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바이러스 퇴치 등을 통해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고자 했다”며 “김 교수는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에 방역 정책 수립 및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국민 보건과 신종 감염병 대응에 대한 학술적·사회적·정책적 공로가 크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병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인플루엔자 예방과 관리 기반 구축 선구자로 꼽힌다. 한국 최초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 체계(KISS)를 구축해 공공 보건에 기여했으며 신종인플루엔자범부처사업단 단장으로 바이러스 연구 환경 조성과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메르스·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정부 자문 또는 직접 통제에 나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감염병 치료 및 예방 관리 정책 향상에 크게 공헌했다.

유일한상은 유행양행을 창업한 고(故) 유일한 박사의 애국애민 정신을 기리기 위해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95년 제정됐다. 2년마다 인물을 선정해왔으나 14회 수상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3년 만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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