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이 지난 12월말 기준 연금저축과 IRP(개인퇴직연금)를 합산한 개인고객 연금계좌의 잔고가 1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21년 12월말 기준 개인고객 연금계좌의 잔고인 약 1조원보다 32.7% 증가한 수치이며, 가입 고객수로는 2021년 12월말 기준 약 10만 7,000명에서 87.5% 증가한 19만 9,900여명으로 1년 만에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KB증권 연금저축은 작년 12월부터 펀드, ETF 뿐만 아니라 리츠 상품에 100%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 바 있다.
또한, 작년 11월부터 KB증권 IRP에서도 채권을 매수가능 상품으로 확대한 점이 고금리 시대에 부각되며 개인고객 연금계좌의 잔고와 가입 고객수 증가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KB증권 연금 상품 가입은 모바일을 통해 24시간 365일 가능하며, 작년 8월부터는 IRP 가입시 공공기관 마이데이터를 통해 비대면으로 자격확인 절차를 간소화 했다. 더불어, 2022년 11월부터는 모바일웹 계좌개설 서비스 제공으로 KB증권 비대면 어플리케이션을 통하지 않고 계좌개설을 할 수 있다는 편리성이 주요 증가 요인으로 해석된다.
김상혁 연금사업본부장은 “연금저축과 IRP는 안정적인 노후 준비는 물론 세액공제 혜택이 있어 재테크에 필수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연금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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