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SK증권은 13일 KT(030200)에 대해 “본업의 경쟁력으로 빠른 주가 회복이 전망된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KT 작년 4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6조 5,792 억원(-0.7% 전년대비), 영업이익 1,732억원(-53.1% 전년대비)로 전망한다”며 “전년동기 부동산 관련 일회성 이익이 제거되고, 이번 분기 임단협 체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1,500억원) 발생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21년 영업이익 증가율 41.2%의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22년 영업이익 증액이 예상된다”며 “2023 년에도 통신부문의 수익성 개선, 콘텐츠, 데이터 센터 등에서의 성장세가 확인되며 이익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KT 의 22년 11월 말 기준 5G 가입자 비중은 60.2%이며, IPTV 가입자는 943만명”이며 “이는 통신업의 핵심 가입자 지표로 경쟁사 대비 우위인 가운데, 양질의 가입자 효과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누적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통신업에서 KT 의 경쟁력은 2023년 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 “이에 KT 의 2023 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7.5%로 예상돼,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K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연말 배당실시로 배당락 규모가 커 현 주가는 2023년 PER(주가수익비율) 6.6배까지 하락했으나, 2023년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아 주가도 빠르게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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