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공재불사(功在不舍)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13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올해 경영전략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부문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R.E.N.E.W to Survive’, ‘Big Movement to the Next Level’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올 한해 예상되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KB국민카드의 ‘내실 있는 성장 방안과 함께 혁신과 창의에 기반한 생동감 있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모색했다.
2022년 경영성과와 2023년 경영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쿠팡의 기업문화와 가치’를 주제로 하는 특강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당면한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활동고객 증대 등 본업 경쟁력 강화 방안 △Digital Shift 환경변화에 따른 금융부문 대응 방안 △2023년 리스크 관리 방안 △지속 가능한 KB Pay MAU 달성 방안 △Ai·Data 부문 대응 방안 △신성장 추진 방안 등 주요 부문별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경영전략회의를 마무리하며 이창권 사장은 세계 2차대전에서 포기를 모르고 위기를 극복한 영국 수상 처칠의 사례를 들어 “소극적, 방어적으로 위험을 회피하기 보다는 위기를 신속하고 지혜롭게 돌파해 1등 카드사 도약이라는 시장의 판을 흔드는 전환점으로 만들자”며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공재불사(功在不舍)의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 기업문화 구현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관성적인 업무방식을 타파하고, 생동감 있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는데 경영진들이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지난 1월 초 미국소비자기술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CES(Consumer Electrics Show)를 참관한 직원들의 발표 시간을 통해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웹3.0, 메타버스 등 전 세계 정보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기술력과 상품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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