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비트는 고객이 예치한 디지털 자산을 초과하는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헤이비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22년 4분기 디지털 자산 실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국내에서 제공하고 있는 모든 디지털 자산 관련 서비스에 대해 실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헤이비트는 고객이 예치한 디지털 자산의 100%를 초과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실사는 외부 감사인인 창천회계법인이 맡았다. 헤이비트 사무실을 방문해 헤이비트가 사용하는 계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종류 및 수량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디파이는 팬케이크스왑에서 발생한 수익을 통해 추가된 LP(Liquidity Pool, 유동성 풀)를 포함해 계산됐다.
이충엽 헤이비트 운영사 업라이즈 대표는 “FTX 사태 이후 디지털 자산 업계는 회사 관리 자산을 고객에게 완벽히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헤이비트는 FTX 사태 이전부터 꾸준히 자산실사를 해 오고 있으며, 고객 신뢰를 위해 더욱 고도화된 자산 증명 방식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