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마틴 루터킹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16일(현지시간) 독일 DAX30 지수는 전장보다 0.31% 오른 1만5,134.04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0.28% 상승한 7,043.31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15% 오른 4,157.00에 마감한 가운데 영국증시 역시 0.20% 상승한 7,860.07에 장을 마쳤다.
특히, 영국 FTSE100 지수는 올 들어 지난 10일 단 하루를 제외한 모든 거래일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날(현지시간 16일) 유럽증시는 아시아 증시의 강세와 대외 불안요인 감소 등에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완화와 기대인플레이션의 하향 조정, 소비심리 개선 등이 유럽 증시에 훈풍을 불어 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유로화의 강세 전환과 우크라이나 전쟁 리스크 감소, 에너지 가격 하락 등에 대한 기대감 역시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한편, 마틴 루터 킹 데이는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로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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