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위스키 열풍에 힘입어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서 생산되는 고급 싱글몰트 위스키 ‘그랜지스톤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3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버번, 럼, 셰리 캐스크에 각각 숙성된 3종이다. 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에서 미국산 오크통에 전통적인 방식으로 숙성해 좋은 품질을 보장하고, 블랜딩하지 않아 위스키 본연의 강렬한 맛까지 챙겼다. 가격은 3만 원 후반에서 4만 원 후반대로 일반 싱글몰트 위스키 상품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그랜지스톤 버번 캐스크(75㎖·3만 8900원)’는 은은한 오크향과 함께 잘 익은 과일의 산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그랜지스톤 럼 캐스크(750㎖·4만 3900원)’는 섬세한 오크 풍미와 녹색 잎 향의 조화가 일품이며 바닐라의 달콤함과 캐러멜 처리된 과일의 은은한 향도 담고 있다. ‘그랜지스톤 셰리 캐스크(750㎖·4만 7900원)’는 달콤한 참나무, 건포도, 살구, 신선한 참나무가 겹겹이 쌓여 풍부한 맛과 부드러움이 입안에 오래 남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3종은 지난 12일 론칭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클럽 ‘주주클럽’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까지 위스키 전 품목 5% 할인 쿠폰을 통해 최대 1만 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한편 코로나 19를 계기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른바 ‘홈술족’이 늘면서 기존 소주·맥주에 한정됐던 가정 음용 주종 범위가 증류주·막걸리·와인·위스키 등으로 폭넓게 확장됐다. 특히 ‘중년의 술’로만 여겨져 온 위스키는 2030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매출이 급증했고 일부 브랜드는 품귀 현상까지 빚었다. 실제로 지난해 홈플러스 위스키 매출은 전년 대비 66% 늘었고, 이 중 싱글몰트 위스키 매출은 무려 3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최근 원액 부족, 고환율 등으로 연일 위스키 가격이 치솟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까지 보장하는 이번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왕준수 홈플러스 PBGS식품팀 바이어는 “최근 연이은 위스키 가격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합리적 가격에 품질까지 갖춘 싱글몰트 위스키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그랜지스톤 싱글몰트 위스키 3종을 통해 위스키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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