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본격적인 중동 지역 사업 확장에 나선다.
17일 위메이드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사 위믹스 메나를 설립하고 중동 지역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메나를 통해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의 MENA 지역 진출에 앵커 역할을 할 방침이다.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MENA지역에 법인을 추가 설립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다각도의 협업을 진행하는 등 역량을 확대한다.
위메이드가 사업 확장에 나서는 중동 지역은 최근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한국과의 경제협력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적극 행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는 지난 2018년 디지털자산 규제를 도입하는 등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집중하며 글로벌 IT기업의 중동 진출 거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낸스와 크립토닷컴 등 블록체인 기업들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아랍에미트에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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