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큐텐의 계열사가 된 티몬이 큐텐과의 협업을 본격화하며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티몬은 큐텐 계열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풀필먼트 서비스 ‘Qx프라임’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해 9월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e커머스 업체 큐텐에 인수됐다.
Qx프라임은 상품 등록, 주문, 포장, 배송 등 물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큐익스프레스의 종합 풀필먼트 서비스다. 티몬 입점 파트너들은 Qx프라임 가입으로 고정된 가격에 효율적인 물류 운용과 빠른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선 서울권역에서는 당일 퀵 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티몬 입점사에는 창고 보관, 포장, 국내 배송을 포함한 풀필먼트 서비스가 기간 한정 특별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창고 사용 없이 단순 배송만을 원하는 파트너사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월 1만 건 이상을 배송하는 파트너에게는 국내 택배 서비스를 개별 이용 시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월 배송 1000건 미만인 중소 판매자에게는 큐익스프레스 집하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Qx프라임 서비스 가입 파트너는 큐익스프레스의 스마트쉽 플랫폼에서 배송 신청과 조회를 비롯해 재고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김준영 티몬 SQM본부장은 “배송 경쟁력을 고민하던 티몬 셀러에게 운영 효율과 비용 측면에서 매력적인 물류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큐익스프레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티몬에 입점한 파트너들의 배송 서비스 업그레이드는 물론 물류비용 최적화까지 지원할 방안들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