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가 의류 자동 분류 시스템인 ‘AI스타일스캐너’의 개발을 완료하고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관련 업계에서는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르면 의식주컴퍼니는 입고 과정 전반을 자동화 하기 위해 지난 2년 간 ‘AI스타일스캐너’를 개발한 가운데 최근 군포, 성수, 강서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했다.
AI스타일스캐너는 와이셔츠, 바지, 원피스, 스커트, 재킷, 패딩, 코트 등 스마트팩토리에 입고되는 의류를 자동으로 촬영하고 AI로 품목을 인식한다. 데이터 반복 학습 등의 머신러닝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확도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세탁물별 입고 소요시간을 최대 60% 이상 단축하는 결과를 테스트에서 확인했다고 전했다. 3월 말 의류 케어라벨 및 색상 인식 알고리즘 적용을 적용한 세탁 방법 자동 분류도 선보여 올 봄 성수기 수요를 안정적으로 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의식주컴퍼니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세탁 품질 개선을 위한 업무에 인력을 집중 투입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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