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001230) 산하 송원문화재단이 18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본사에서 ‘제20기 송원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송원문화재단은 동국제강 사업장이 위치한 경상·충청·인천 소재 10개 대학에서 총 13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제20기 송원장학생은 전기·기계·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이공계 대학생으로 구성됐다. 총 장학금 규모는 1억 7000만 원이다. 장학생으로 뽑히면 4학기 연속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고 동국제강 대졸 공채와 주니어 사원 입사 지원 때도 우대받는다.
장세욱 송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날 수여식에 본사 건물 각 층을 돌며 장학생들에게 회사를 소개했다. 장 이사장은 “꾸준한 실천으로 자신만의 목표와 꿈을 달성하기를 바란다”며 “우리 재단도 여러분의 도전에 함께하겠다”고 격려했다.
송원문화재단은 동국제강이 1996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송원문화재단은 지방 대학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04년부터 지방대 이공계 우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송원장학생 제도로 현재까지 424명의 장학생에게 약 36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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