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내국인 최상위 VIP 고객을 대상으로 프랑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랑콤의 뷰티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총 4회에 걸쳐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8층에 위치한 VIP 전용 ‘스타 라운지’에서 열렸다.
롯데면세점과 랑콤은 출국 예정인 롯데면세점 최상위 고객 40명을 대상으로 랑콤의 프레스티지 스킨케어 라인 ‘압솔뤼(Absolue)’의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제품 시연, 스킨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참여 고객에게는 롯데면세점 구매 금액에 따라 '압솔뤼 얼티밋 럭셔리 세트' 등 최대 400달러 상당의 랑콤 화장품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롯데면세점이 이번 행사를 마련한 이유는 유통가에서 VIP 고객의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의 내국인 전체 매출 중 최상위 VIP 고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 약 10%에서 2022년 20%로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은 뷰티클래스 외에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각 시내점에 위치한 스타 라운지를 코로나19 이후 재오픈해 VIP 전용 휴게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시즌별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면세점은 2025년 스타 라운지를 전면 디지털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연내 VIP 고객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계정에 회원별 바코드를 구현한다. 기존 플레이트형 VIP 멤버십 카드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바코드를 활용해 롯데면세점 오프라인점 VIP 라운지 출입은 물론 음료 주문과 VIP 혜택 확인 등 편리한 라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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