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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UAE 협력 사업 속도 박차…민·관 협력 TF 운영

지난 17일(현지시간) 두바이 현지의 스마트팜 진출기업 아그로테크를 방문한 이영(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건희 여사 /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기간 UAE 경제부와 체결한 양해각서 협의 내용을 추진하기 위해 민·관 협력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기부는 창업·벤처·수출·기술 등 중기부 및 산하기관 담당자뿐 아니라 중동 지역 및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실장급 TF를 이달 중 발족한다. 기존 실무협의 채널을 TF 차원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식이다.

또 4~5월 10대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대상 기업을 선정할 때 UAE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별도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UAE 경제부에 이들 기업에 적합한 현지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요청한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파견 예정인 UAE 무역사절단과도 연계해 초격차 스타트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UAE 경제부와 양국 투자 협력과 우수 스타트업 투자 지원을 위한 공동펀드 조성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006년 문을 연 두바이 수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를 특화 프로그램, 현지 네트워킹 등의 기능이 강화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로 상반기 개편한다.

중기부는 이번 순방 시 두바이 미디어 기업 DMI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는데 그 후속 조치로 오는 6월 뷰티·의료기기 분야와 콘텐츠 중소기업이 포함된 50여개사 규모의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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